대형마트 힘찬 '상생 발걸음'

대형마트가 농가 및 청년 창업가 지원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6일부터 4일간 '국산의 힘' 프로젝트 우수 파트너 농가와 해외 선진 농축수산물 연수에 나선다. '국산의 힘'은 국산 농산물 육성을 위해 이마트가 우수 농수축산물을 대상으로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마트와 관계 맺고 있는 우수 농가 16명은 일본 현지 농수축산업에 관련된 다양한 유통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자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규슈 지방 연수에 나선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한다), 일촌일품(마을마다 하나씩 특산품을 만들어 지역의 경제적 자립을 꾀하는 것)운동 등 일본 우수 농가의 다양한 사례를 직접 보고 국내 농가 자체 역량을 키우게 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청년 창업가의 아이디어 제품 판매를 지원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진행, 그 결과물로 반려동물용 음료(애니수)·향기 나는 차량용 거치대(알로이)등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 제품 일부를 판매하게 됐다.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참여해 제품 경쟁력 분석과 유통 노하우, 최신 트렌드, 관련 법규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탄생한 제품이다. /김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