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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사회 전체적으로 기부가 줄어든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앞장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20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따르면 중소기업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중소기업 사회공헌 릴레이 캠페인'에 성기호 전국협동조합연합회장협의회 회장과 장경동 모닝아트 회장,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동참해 각각 1,000만원을, 황현배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50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황 이사장은 "기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나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제 중소기업도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환원해야 한다"며 "소외계층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사회에도 기여하는 중소기업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사회공헌 릴레이 캠페인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5,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최성대 영남강철 대표가 1,000만원, 고수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장영규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평재 경일금속 대표, 강예환 안성연수원 대표, 정금덕 안성리조트연수원 대표가 각각 5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약 300여개의 협동조합·중소기업이 십시일반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중소기업 사회공헌 릴레이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일시·정기후원 외에도 중소기업이 생산한 물품 및 상품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사무국((02)2124-310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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