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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인테리어 사업 뛰어들었다

'홈데이' 론칭…목동에 1호점

국내외 80개 업체 제품 판매·시공

B2B 사업구조 B2C로 확대 나서





유진그룹이 주력 계열사 유진기업을 통해 인테리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레미콘 등 기업 간 거래(B2B)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확대해나가겠다는 포석이다.

유진기업은 31일 홈 인테리어·리모델링 브랜드 ‘홈데이’를 론칭하고 9월1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1호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80여개 브랜드의 벽지·바닥재·창호 등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에 사용하는 모든 제품을 판매·시공하는 사업이다.

유진기업은 홈데이 론칭에 앞서 이미 지난 2013년부터 기존 레미콘 사업으로 축적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 건자재 유통사업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철근을 시작으로 석고보드·위생도기·타일 등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4년 차인 올해는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진기업은 건자재 유통업 외에도 꾸준히 사업 다각화 노력을 하고 있다. 2008년 하이마트(현 롯데하이마트)를 인수한 것과 지난해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가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 레미콘 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해 건설경기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사업 다각화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 밖에도 유진기업은 2014년 자회사 유진에너팜과 유진초저온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초저온냉동물류단지 사업에 뛰어들었다. 향후 에너지 솔루션과 바이오매스(생물 연료)를 이용한 열병합 발전과 유기성 폐기물 연료화 사업 등 에너지 관련 사업에도 단계적으로 진출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주력사업의 성장성이 밝지 않다 보니 미래 성장성과 수익성을 담보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며 “건자재 유통처럼 기존사업과 연계한 신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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