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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의 변신…'스튜디오 톰보이' 론칭

스튜디오 톰보이 로고




스튜디오 톰보이 아틀리에 라인


스튜디오 톰보이 에센셜 라인


신세계톰보이의 여성복 브랜드 톰보이가 내년 론칭 40주년을 앞두고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로 재탄생한다고 29일 밝혔다. 브랜드 헤리티지는 유지하되 로고부터 콘셉트, 제품 라인, 매장 인테리어까지 모든 것을 재정비한다.

이번 변신은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경쟁력을 위해서다. 기존 브랜드가 보이시하고 강한 느낌이었다면 스튜디오 톰보이는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수용할 수 있는 여성을 모티브로 삼았다. 디자인과 가격대에 따라 아틀리에 라인, 스튜디오 라인, 에센셜 라인, 액세서리 라인, 키즈 라인 등 다섯 가지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아틀리에 라인의 가격은 코트 40만원, 재킷 20만원선이며, 에센셜 라인은 티셔츠 6만원, 팬츠 9만원대다. 쿠론 창업자인 석정혜 디자이너를 영입해 스튜디오 톰보이의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가방 뿐만 아니라 스톡홀름의 아티스트와 협업한 주얼리 라인도 새로 출시한다.



첫 번째 매장은 다음 달 1일 신세계백화점 김해점에 연다. 스타필드 하남점과 신세계백 강남점에도 오픈 예정이다. 내년에는 기존 톰보이 매장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할 예정이다. 2012년 180억원이었던 매출은 올해 95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목표는 1,200억원으로, 2020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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