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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공기업, 일감 부족 조선업 구원투수로

한수원 및 발전5개사, 해양기자재업체 상대로 합동 설명회

글로벌 수요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 지원을 위해 전력 공기업이 판로 확대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한국전력 등 전력 공기업의 합동 설명회와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합동 설명회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및 발전 5사(중부발전·남부발전·서부발전·남동발전·동서발전)가 참석, 앞으로 발주 예정인 강릉 안인 1·2호기, 고성 하이 1·2호기, 신서천, 신고리 5·6호기 등 11기 건설사업의 기자재 물량, 구매일정 정보를 제공하고 발전사 공통 입찰제도 및 전자입찰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발전5사 기자재 공급자 등록평가시 발전소 납품 및 정비실적만 인정했으나 이번에는 ‘발전소 및 조선’ 관련 기자재 납품 및 정비 실적도 평가점수로 인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의 새로운 분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ESS(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충전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와 해상풍력 등에 대한 투자계획 설명시간도 가졌다. 특히 친환경·저탄소 발전을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환경설비 보강 및 성능개선 계획을 소개해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의 입찰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탈황·탈질설비 보강 및 석탄화력발전소 개조공사에도 발전 5사는 오는 2030년까지 약 7조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수원, 발전 5사의 계약담당자와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간 1대 1 구매상담회도 개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그동안 전력분야에 입찰 정보 등이 부족해 진출하지 못했던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에 새로운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며 “당면하고 있는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의 경영상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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