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청원(사진) 전자부품연구원장은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갖고 전자부품연구원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박 원장은 “전자부품연구원은 지난 25년 동안 국내 최초 케이블TV(CATV)국산화, 세계 무선 통신 시스템(GSM) 방식 휴대전화 개발 등으로 국내 기업이 세계 판로를 여는 데 도움을 줬고 최근에는 국제 사물인터넷(IoT)플랫폼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금 시대는 예상치 못한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과 플랫폼이 나와 비즈니스 패권을 잡고 서로 다른 뿌리의 기술이 같은 시장에서 경쟁하는 융합기술의 춘추전국시대이기 때문에 정형화된 사고의 틀을 버리고 유연한 상상력으로 혁신의 활력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새롭게 제시한 비전인 ‘Unframed Perspective’를 달성하기 위해 인간 중심의 연구·개발(R&D) 주도, 협력 파트너와 새로운 혁신 추구, 글로벌 시각에서 기술과 문화 확산, 체계적인 팀워크 구축 등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공유하기도 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앞으로 IoT, 인공지능(AI), 3D프린팅, 자율주행자동차 등 전자·IT 산업에서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 플랫폼 역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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