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그동안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거래액 2조원 달성 △농식품 수출 80억 달러 돌파 △국춘란 최초 경매 △농식품 창업교육 실시 △전국 대학생 네트워크 농식품 미래기획단(YAFF) 발족 운영 등 농식품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등 여러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임기 동안 탁월한 업무성과로 두 차례 연임을 받았으며 지난 16일 개각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내정됐다.
이날 오후 2시 전남 나주 공사 사옥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김 사장은 “그동안 나를 믿고 어려운 과제들을 잘 이겨내준 aT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소중한 기억을 안고 새로운 여정을 떠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우리 농업계 안팎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며 “(aT는) 판매처가 없는 농민에게 판매처를 알선해주고, 수출국가나 수출기업을 찾아줘야 하며, 과잉생산된 농산물의 가공 및 처분도 모색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T 후임 사장에는 여인홍 전 농식품부 차관,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세종=박홍용기자 prod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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