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베트남 핀테크 업체인 ‘엠 서비스(M Service)’와 ‘베트남 핀테크 시장 공동개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엠 서비스는 베트남 전자결제 회사로 현지에서 100만명의 가입자와 4,000여개의 오프라인 제휴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국내 베트남 근로자와 이들의 현지가족을 대상으로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내 베트남 근로자가 우리은행의 위비톡이나 위비뱅크를 통해 베트남으로 송금하면 현지 근로자 가족들이 엠 서비스 제휴가맹점에서 인출하는 방식이다.
또 우리은행은 엠 서비스와 공동으로 전자금융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개발하고 홍보, 마케팅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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