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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변동식 공동대표 선임

변동식 CJ헬로비전 신임 공동대표. /사진제공=CJ헬로비전




CJ헬로비전이 변동식 CJ주식회사 사회공헌추진단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17일 선임했다.

이는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뒤숭숭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조치로, 변 신임 대표는 현 김진석 대표와 함께 위기 극복과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 김 대표는 케이블산업의 정책 개선을 위한 대외 현안에 좀 더 신경을 쓸 방침이다.



CJ헬로비전은 이날 “변 대표 취임으로 조직 재정비 등 경영정상화의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전략과 비전 수립을 통해 케이블TV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2008년부터 5년간 CJ헬로비전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13년부터 2년간 CJ오쇼핑 대표를 맡았다. 이후 CJ그룹 총수 부재상황이던 2015년부터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을 거쳐 사회공헌추진단장을 맡아왔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지난 2분기(4~6월) 2,803억 원의 매출과 24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7.29%, 12.51% 감소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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