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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실적부진에 52주 신저가

오리온(001800)이 2·4분기 실적 부진에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오리온은 17일 오전 9시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9.73%(8만8,000원)하락한 81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80만6,0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오리온의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962억원과 2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41.2% 줄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2·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특히 중국 제과시장이 위축돼 신제품 출시와 경쟁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급증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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