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하이證, ‘경유펀드 횡령사건 패소’로 2분기 영업이익 49% 감소

하이투자증권(A030010) 올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7억원으로 49.2% 감소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1,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4% 줄었고, 순이익도 47억원으로 76.84%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 악화는 최근 100억원대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손해배상금액이 2·4분기 실적에 손실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NH농협은행을 수탁자로 선정하고 경유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했다. 이 펀드의 수익구조는 경유를 이용해 얻는 것으로 진보석유화학이란 석유 수입업체가 담당했다.

그런데 이 수입업체 대표가 경유를 몰래 빼돌려 문제가 발생하자 NH농협은행이 하이투자증권과 수입업체를 상대로 원금 96억5,000만원 규모의 회수 소송을 걸었다. 이후 지난 6월 1년 간 법정 다툼 끝에 재판부가 NH농협은행의 손을 들어주면서 하이투자증권은 손해배상책임을 떠안게 됐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횡령을 한 경유수입업체와 공동배상을 해야 하는데 수입업체 대표가 행방불명 상태”라며 “이와 관련해 항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