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행사 주관사인 SK텔레콤에 따르면 로라 국제 연합체 세계 총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결성된 로라 국제 연합체는 통신사·장비업체 등 전 세계 360여 개 회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1년에 3∼4차례 세계 총회를 열어왔다.
서울 총회에서 참가자들은 로라 네트워크 기술 표준, IoT 서비스 현황, 마케팅 및 보안 전략 등을 논의한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회장사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진흥주간(IoT Week)’ 행사에도 참여해 전시회와 콘퍼런스 등을 참관할 예정이다.
로라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LPWA)을 이용한 IoT 전용망으로 전파 도달 거리가 길고, 모듈 가격이 저렴한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국내에 로라 전국망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안에 유럽의 IT 기업과 손잡고 IoT 전용 로밍 시범망을 구성할 계획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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