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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마케팅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 투자의견↓-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006800)는 올 2·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인터파크(108790)에 대해 외형 성장에 비해 마케팅 경쟁 심화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나타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창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인터파크가 투어와 ENT부문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봤으나 온라인 여행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마케팅 경쟁이 과열되는 모습이 나타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터파크는 올 2·4분기 5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투어부문에서 항공권 판매 확대를 위한 판촉비가 크게 증가했다”며 “3·4분기에는 호텔 예약에 판촉비 투자가 늘고 있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인터파크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수사를 받고 있으며 방통위 등의 과징금이 하반기 영업외손실로 반영될 수 있다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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