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인터파크가 투어와 ENT부문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봤으나 온라인 여행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마케팅 경쟁이 과열되는 모습이 나타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터파크는 올 2·4분기 5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투어부문에서 항공권 판매 확대를 위한 판촉비가 크게 증가했다”며 “3·4분기에는 호텔 예약에 판촉비 투자가 늘고 있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인터파크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수사를 받고 있으며 방통위 등의 과징금이 하반기 영업외손실로 반영될 수 있다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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