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개장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원10전 오른 1,096원50전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10원70전으로 하락 폭으로 1,095원40전까지 떨어지면서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에 대한 이주열 한은 총재의 구두개입 여부가 나올지에 이목이 쏠리면 원·달러 환율이 관망세로 개장한 것이다.
외환시장에서는 이 총재의 구두개입 여부가 원·달러 환율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9시 10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6원6전으로 전일 3시 기준가 대비 5원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73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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