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86포인트(0.04%) 오른 2,044.6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 경제지표의 혼조에도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하다가 2,04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승세를 이끈 건 2,767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투자주체들은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5억원, 1,044억원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매매도 2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약품(2.49%), 전기가스업(2.27%), 음식료품(1.96%) 등이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1.72%), 운송장비(-1.14%)는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090430)(4.64%), LG생활건강(051900)(3.28%), LG화학(051910)(3.11%) 등이 3% 이상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05930)(-1.66%), 현대차(005380)(-1.83%), LG디스플레이(034220)(-3.51%) 등 수출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73포인트(0.96%) 오른 707.46에 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코미팜(041960)(9.77%), CJ E&M(130960)(7.68%), 셀트리온(068270)(5.04%), 컴투스(078340)(5.3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80전 내린 1,095원30전에 마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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