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이 다시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7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MMF의 설정액은 전일 대비 626억원이 늘어난 129조2,570억원으로 전일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순자산액도 130조1,857억원으로 역대 가장 높다.
국내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ETF) 제외)는 8일에도 415억원의 순유출을 보였다. 299억원이 새로 들어왔고, 679억원이 펀드 환매로 빠져나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유출된 자금은 총 3,150억원에 달한다. 해외주식형펀드도 8일 367억원의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의 경우 국내채권형펀드에는 609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반면 해외채권형펀드에서는 217억원이 빠져나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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