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클리오·미미박스 성장에 호실적 - 현대

현대증권은 9일 코스맥스에 대해 “2·4분기 영업이익은 182억원을 전년동기대비 31.4% 증가했으며 당사 추정치 179억원을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2·4분기 매출액은 1,977억원으로 이 중 1,280억원이 국내 매출이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코스맥스 국내 매출액은 클리오, 미미박스 등 신규고객사 증가와 글로벌 브랜드향 수출물량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9.5%의 성장률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또 “수출물량은 2~3년간 동일제품을 생산하므로 단가는 변하지 않으면서 자동화설비로 인해 생산성 향상 효과가 발생, 중장기적인 이익개선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상해법인은 베이징 지역의 모바일고객사 수주 증가로 32.4%의 성장률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는 3·4분기에 매출액 1,782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또 하반기에는 글로벌 신규고객사 물량이 추가돼 국내 수출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