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4일 보고서를 통해 “얼음정수기 중금속 검출 사태로 소비자 신뢰 하락이 불가피하고 단기적으로 계정순증 가시성이 떨어진다”며 “마케팅비 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별도 기준 1,114억원, 전년비 -9.2% 추정)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그나마 해외 수출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4%로 수출증가율이 신장되면서 전체 성장률을 지탱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회복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에 따라 하나금융투자는 코웨이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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