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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공학과 패션의 조우

첨단과학으로 다시 태어난 하이힐





전 스페이스X 인재채용 책임자였던 돌리 싱은 하이힐이라면 욕지거리부터 올라온다고 한다.

그 불편한 신발을 신고 하루에 6㎞을 걸었었기 때문이다. “하이힐 외에는 패셔너블함을 유지할 다른 대안이 없었죠. 100년이 지나도록 하이힐 시장에는 별다른 기술 혁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녀는 티시스 쿠튀르라는 회사를 직접 창업했다. 그리고 로켓 공학자나 기계공학자들을 직원으로 채용해 편안하면서도 충격 흡수가 뛰어나고, 지지력이 우수하면서도 체중을 발 전체에 고루 분산시킬 수 있는 이들은 편안할 뿐 아니라 충격을 잘 흡수하고, 족궁에 대한 지지력이 우수하고, 체중을 발 전체에 더욱 골고루 분산시킬 수 있는 스틸레토 힐의 설계에 착수했다.

“일반적인 하이힐은 체중의 80%가 발볼 부분에 몰립니다. 이것을 50%로 줄이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그동안의 노력에 결과물로서 티시스 쿠튀르는 올해 중 한정판 스틸레토 1,500족을 개당 925달러에 출시할 예정이다.

12만 3,355건
2002년부터 2012년 사이 하이힐 때문에 부상을 당해 응급실을 찾은 건수.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by ANNABEL ED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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