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3일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나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연료비 절감과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개선 효과”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렸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4분기 실적은 작년 동기보다 60.4% 증가한 1,112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지난달 에어서울 출범으로 비수익 노선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과 장거리 노선 노선권 확보와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4·4분기부터는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비수익 노선이 재편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저유가와 꾸준한 내국인 출국자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에어서울은 내년 하반기부터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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