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Speedex는 TCL그룹이 TV, 백색가전, 스마트폰 등을 생산하는 종합 전자회사인 만큼 전기·전자 물류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2013년 4월 중량물 운송전문기업인 CJ Smart Cargo(스마트 카고)를, 지난해 9월에는 중국 최대 냉동·냉장물류기업인 CJ Rokin(로킨)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 CJ Speedex 설립으로 중국 내 사업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는 “이번 물류 합작법인 설립으로 기존 중국 내 물류사업은 물론 CJ Rokin, CJ Smart Cargo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돼 전 산업군에 원스톱 통합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CJ대한통운이 2020년 글로벌 5대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목표 달성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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