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가 싱크대 거름망에 들어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다. 보통 플라스틱으로 된 거름망에 음식물 쓰레기가 차면 음식물을 쓰레기 봉투에 버린 뒤 거름망을 물로 닦아줘야 한다. 테바의 ‘바로톡’은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한 친환경 싱크대 거름망이다. 바로톡은 1회용 100% 생분해 필름망과 거치링으로 구성돼 있으며 필름망을 거치링에 고정한 뒤 싱크대에 끼워 사용하면 된다. 필름망에 음식물이 다 차면 필름망과 음식물을 한꺼번에 버리면 된다. 별도로 싱크대의 거름망을 닦을 필요가 없다.
또 필름망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제작됐으며 뜨거운 물에도 녹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최상필 테바 대표는 “설거지 후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중 개수 망을 터는 과정에서 음식물 찌꺼기가 옷과 몸에 묻으면서 불쾌감과 불편함을 느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했다”며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결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충남지식센터와 순천향대학교의 지원으로 제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세트에 필름망이 60매 들어있으며 가격은 1만6,900원이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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