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8월1일부터 카드모집인 대상 등록 교육과 시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카드모집인 교육과 시험은 카드사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이 때문에 불완전판매 등 각종 민원과 분쟁이 발생해왔다. 카드 업계는 이를 막기 위해 여신금융협회를 카드모집인 교육기관으로 정해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을 받고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여신금융협회는 이에 따라 카드모집인으로 활동하려는 사람들에게 10시간의 온라인 강의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 금융소비자 보호와 신용카드업 이해 등과 관련한 시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카드모집인 희망자들은 시험에서 60점 이상을 받아야 정식 모집인으로 등록, 활동할 수 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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