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실제 크기의 700분의 1로 축소한 ‘1/700 타이타닉 LED 세트’를 1만9,800원에, ‘건담 SD EX 스탠더드’(사진) 9종은 각각 7,800원에 선보인다. ‘케로로소대 컴플리트 세트’는 모든 매장에서 1,000개 한정으로 3만1,800원에 판매한다. 조립완구를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매장별 3,000명 한정으로 에코백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성인이 되어서도 어린 시절 취미를 잊지 않는 키덜트족과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일명 ‘스테이케이션족’을 겨냥한 것이다. 실제 롯데마트에 따르면 조립완구의 지난해 8월 매출은 대목인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5월, 12월을 제외한 월별 평균 매출보다 42.7%나 많았다. 2014년에는 8월 완구 매출이 5월을 앞지르기도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바캉스 시즌의 조립완구 매출 비중은 연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장시간 집중을 해야 하고 완성 후 성취감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 여름철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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