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이언스 오픈랩은 오는 10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서울, 경기 지역 뿐 아니라 충청, 강원, 전라, 경상, 강원 지역의 27개 우수 과학 연구실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사이언스 오픈랩 참가는 여성생명과학기술 포럼 홈페이지(http://www.womenbio.org/m322.php)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과학교사의 추천서와 함께 오는 8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는 여고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합격자는 9월 5일 로레알코리아 혹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사이언스 오픈랩은 과학 분야의 남녀성비 불균형이 대학 진학 시부터 시작된다는 점에 착안, 과학 분야로의 진로를 희망하는 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 2014년 기준 자연·공학계열 전공으로 입학한 전체 대학생 중 여학생 비율은 27.5%에 불과하다. 사이언스 오픈랩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해 여성과학계 인재풀을 확충하고, 미래 여성생명과학자를 발굴, 성장시키고자 운영되고 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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