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상반기 ABS 발행액 27조원... 전년 대비 21조원 감소

카드사와 할부업체 발행액은 회사채 경색에 오히려 늘어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조원이나 급감했다.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액이 전년보다 60% 이상 줄어들며 전체 ABS 발행이 줄었지만 여신전문금융사의 ABS 발행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상반기 ABS 발행 규모가 2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찍는 MBS 발행액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60.7% 줄어든 14조6,000억원에 불과한 탓이다. MBS는 주택과 토지를 담보물로 발행되는 ABS의 한 종류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한시적으로 안심전환대출을 진행하면서 MBS 발행액을 급격하게 늘렸다. 올해 들어서는 안심전환대출 상품이 판매되지 않으면서 MBS 발행 규모도 다시 줄어든 것이다.

반면 카드사와 할부업체 등 여신전문금융사의 ABS 발행액은 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4.8% 늘어났다. 금감원은 회사채 시장 경색으로 대체 자금 조달 수단인 ABS를 활용한 금융사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통신사의 단말기 할부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액은 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