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가쓰오 계란말이가 냉장안주 카테고리 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힘입어 냉장안주 전체 매출도 지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3%까지 올랐다.
가쓰오 계란말이는 국내산 계란을 사용한 계란말이에 가다랑어포와 케첩을 얹어 먹을 수 있는 1인용 안주다. 안주, 반찬용 수요가 동시에 몰리면서 출시 초기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실제 가쓰오 계란말이의 동반구매 상품으로 1위와 3위는 소주, 맥주 등 주류가 차지했고 2위, 4위, 5위는 각각 도시락 제품으로 나타났다. 치킨, 족발, 머릿고기 등 대표 냉장안주들의 동반구매 상품 1~5위가 모두 주류인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양상이다.
남인호 BGF리테일 건강식품팀 MD는 “가쓰오 계란말이와 같이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틈새 아이템들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먹을거리 상품들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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