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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미국 경기 호전세 확대로 금 하락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15.6달러(1.2%) 내린 1,322.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전과 미 달러화 강세, 안전자산 선호 완화 등에 하락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됐고 미 연방준비제도에서 다소 매파적인 발언이 나와 금 가격은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9~11월 인도 힌두교 축제나 연말 수요를 앞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배럴당 2.72달러(5.8%) 하락한 44.26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시추굴 착수가 5주 연속 증가하고 미 원유 생산량이 늘어난 가운데 정제 마진 축소, 휘발유 재고 증가로 유가는 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드라이빙 시즌임에도 가을 비수기를 앞두고 유가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0.5달러(0.001%) 하락한 4,922.5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중 꾸준히 5,000달러 돌파를 위한 시도를 했지만 결국 매물대를 뚫지 못했다. 달러 강세와 펀더멘털을 놓고 볼 때 가격을 크게 지지하는 요소가 없었기 때문에 보합에 머물렀다. 추후 다음달 초 나오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가격 방향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15센트(4.2%) 내린 343.25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9월물도 0.25센트(0.01%) 상승한 425.75센트에 장을 마쳤다. 대두 11월물은 67센트(6.3%) 내린 989센트를 기록했다.



옥수수의 경우 최근 미국 중서부 날씨의 개선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다. 대두 또한 날씨 호전으로 가격이 감소했다. 반면 소맥은 10년래 저점에 근접해 매수세가 몰려 소폭 상승했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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