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국경을 접하는 벨기에는 우리나라 충청남·북도의 크기의 지형을 가진 나라로 지형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의 브루어리 밀집도를 자랑한다. 약 500개 양조장에 약 3,000여개 맥주브랜드가 있을 정도. 벨기에 특유의 맥주로는 람빅(Lambic), 트라피스트 맥주(Trappist Beer), 스트롱 에일(Strong Ale)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벨기에는 맥주와 곁들여 먹는 음식이 발달된 나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독일은 맥주 안주로 소시지나 족발을 많이 먹는 것에 반해, 벨기에에서는 살라미나 치즈를 맥주와 곁들여 먹는다.
▲벨기에 맥주를 마실 때 주의 사항?
벨기에 맥주는 홉과 부재료들이 다양하게 배합되어 있어 맥주를 따를 때 특히 주의해야한다. 탄산과 거품이 강하기 때문에 자칫 넘쳐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한 탄산을 방지하는 방법은 첫째 맥주를 빨리 따르거나, 둘째 맥주를 차게 보관했다가 마시면 된다. 온도가 차면 병도 함께 차가워지면서 탄산 기포가 수그러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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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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