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헌혈하고 휴가 가세요"

코오롱그룹이 25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9개 사업장에서 ‘헌혈하고 휴가가세요’ 캠페인을 진행하는 가운데 경기도 과천 코오롱 본사 강당에서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헌혈증은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콩팥병센터에 전달돼 투석치료를 받는 소아환자들을 지원하게 된다. /사진제공=코오롱

코오롱그룹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기도 과천 본사를 비롯한 전국 9개 사업장에서 ‘헌혈하고 휴가가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름 휴가철에는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로 헌혈 인구가 급감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크다는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려 코오롱은 지난 2013년부터 직원들이 휴가를 떠나기 전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캠페인을 매년 진행해왔다.

코오롱그룹이 25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9개 사업장에서 ‘헌혈하고 휴가가세요’ 캠페인을 진행하는 가운데 경기도 과천 코오롱 본사 강당에서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이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헌혈증은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콩팥병센터에 전달돼 투석치료를 받는 소아 환자들을 지원하게 된다. /사진제공=코오롱

임직원이 헌혈 후 기부한 헌혈증은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콩팥병센터에 전달될 계획이며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 환자에게 지원된다. 코오롱은 ‘헌혈 상식’ ‘헌혈에 관한 오해와 진실’ 등의 내용을 게시판과 e메일 등으로 전달하며 헌혈 캠페인 참여를 독려해왔다. 지난해 이 헌혈 캠페인에 코오롱 임직원 715명이 참여했으며 2년간 기부한 헌혈증은 2,500여장에 달한다. /김현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