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는 20일 김광두 위원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창조경제확산위원회’를 열고 크라우드 펀딩 5대 과제를 개선해 창업 초기 중소기업이 사업상의 어려움을 겪는 ‘데스 밸리’(죽음의 계곡) 과정을 넘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제자로 나선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는 “시행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51개사가 81억원을 조달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을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고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P2P 대출 등 유사업종 제도화 ▲홍보분야에 대한 규제개선 ▲투자·발행한도 확대 ▲기존 사모시장 지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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