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개방형 결제플랫폼 ‘코나머니’를 출시한 코나아이가 두레생협연합회에도 결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코나아이는 20일 두레생협과 코나머니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레생협은 코나머니 두레생협카드(가칭)을 발행하고 소비자들은 각 지역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코나머니 선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두레생협은 조합원(소비자)과 생산자를 직접 연결해 생활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지역 공동체 기반 협동조합이다. 두레생협 회원은 이르면 12월부터 스마트폰에 코나머니 앱을 설치한 후 즉시 두레생협이 발행한 선불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두레생협과 코나아이는 코나머니를 사용해 결제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혜택은 협의 중이다.
김혜정 두레생협 회장은 “이번 코나머니 선불 결제플랫폼 도입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그 동안 신용카드 결제로 인해 지급되고 있는 가맹점 수수료를 절감하고 절감된 비용과 부가서비스를 통해 조합원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생활재 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생활 서비스를 연결하는 지역공동체로의 확장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밝혔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협동해 상생의 삶을 추구하는 두레생협의 취지와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겠다는 코나머니 플랫폼의 취지는 일치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자들과 지속적으로 이용계약을 체결해 올해 안에 약 20만 개의 가맹점에서 코나머니를 사용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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