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3대 햄버거로 불리는 쉐이크쉑 버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국내 대표 제과제빵기업인 SPC그룹을 파트너사로 정해 국내 진출의 첫발을 내딛었는데요. 뉴욕 명물로 떠오른 쉐이크쉑버거를 도입한 SPC그룹은 파인 케주얼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미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장음]
“쉑쉑 에브리바디”
[녹취] 랜디 가루티 / 쉐이크쉑 CEO
“쉐이크쉑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SPC그룹이 미국의 프리미엄 클래식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국내 1호점 오픈과 함께 외식사업 강화에 나섰습니다.
쉐이크쉑 버거는 뉴욕의 명물로 떠올라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을 포함해 총 13개 국가에서 9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 1호점은 오는 22일 강남역 근처에 오픈합니다.
[녹취] 랜디 가루티 / 쉐이크쉑 CEO
“꿈이 실현된 날입니다. 개인적인 꿈 뿐만아니라 쉐이크쉑의 꿈이 이뤄졌습니다. 여러분의 고향인 서울에서 쉐이크쉑을 오픈하리라 생각 못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약 30여개 기업들이 수년전부터 브랜드 유치경쟁을 벌였으나, 지난해 12월 SPC그룹과 한국 도입 계약을 맺게 됐습니다.
쉐이크쉑 1호점은 대표메뉴로 쉑버거와 스모크쉑, 쉑-카도 도그 등 미국 본토 쉐이트쉑 메뉴의 맛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입니다.
또한, 레드 빈 쉐이크, 허니버터 크런치등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도 준비했습니다.
[브릿지]
제가 들고 있는 버거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개발된 슈룸 버거입니다. 쇠고기 패티 대신 버섯이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 쉐이크쉑은 미국 본사로부터 동일한 원료를 수급해 현지와 같은 맛과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허희수 / SPC그룹 마케팅 전략 실장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이라는 동일한 가치아래 두 파트너가 함께한다면 커다란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우수한 식품 기술력, 품질 관리 역량, 점포운영 노하우를 높이 평가하며 손을 잡게 됐습니다.”
SPC그룹은 쉐이크쉑 사업을 강화해 2025년까지 외식사업에서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서울경제TV 박미라입니다.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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