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9일 “T클라우드 서비스를 2016년 12월 31일 종료한다”며 “(대신) 올해 8월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베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하는 클라우드베리는 타 이통사 고객들도 사용할 수 있게 전면 개방한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커넥티드카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에 많은 가입자를 확보해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기기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휴대폰 번호가 아닌 아이디 기반으로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기존에 T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데이터를 클라우드베리로 옮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이용자의 PC 등으로 한꺼번에 데이터를 옮길 수 있도록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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