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통신요금 납부정보를 카드발급에 활용한다

현대카드가 휴대전화 통신요금만 꼬박꼬박 잘 내도 카드발급을 원활히 해 주기로 했다. 신용관련 정보가 불충분한 사회 초년생이 신용카드 발급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카드는 19일 SK텔레콤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발급심사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회 초년생 등 기존 신용 거래가 없어 금융 서비스에서 불이익을 받아온 고객들도 통신 요금 납부와 멤버십 등 SK텔레콤 통신정보를 활용해 현대카드 발급시 우대를 받게 되었다. 기존에는 신용정보 축적에 필요한 최소 기한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등급 산정이 되지 않아 신용카드 발급 등 금융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었다. 현대카드는 이에 따라 기존 카드 발급이 거절된 고객들에게 발급 기회를 제공하고, 일부 고객에게는 이용 한도를 추가 부여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혜택을 받기 원하는 고객은 현대카드 신청서 내의 ‘SK텔레콤 정보 제공 선택 동의’에 동의를 하면 되고, SK텔레콤에서 제공된 정보는 혜택 제공 용도로만 활용된다.



/강동효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