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는 몽골 정부가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신규 건립하는 20억원 규모의 몽골국립의료원(NDTC) 원격진료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란바토르 내 7개 병원과 지역병원 5개를 선정해 원격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비트컴퓨터는 신축될 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HIS : Hospital Information System) 구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원격진료시스템의 구축사업을 계약했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4년 전 몽골에 첫 진출했을 당시와 달리 이제는 몽골의 의료정보 체계와 시장 환경 등을 경험하고 구축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면서 “이를 바탕으로 몽골의 의료 정보화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원격진료시스템 구축은 비트컴퓨터가 가진 높은 관련 기술과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컴퓨터는 국내 의료정보 시장점유율 1위, 유헬스케어 구축 실적 1위의 헬스케어 전문회사로 태국, 카자흐스탄, 몽골, 이라크, 캄보디아, 필리핀 등 11개국에 의료정보솔루션 와 원격의료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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