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겠지만 박스권 주가 가능성을 전망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1,491억원, 영업이익은 21.9% 감소한 1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제품 중 플리바스, 니세틸 등 매출호조와 신제품 슈가논, 테리본, 아셀렉스 등 런칭으로 외형성장세를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단기간에 기대수익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생제 시벡스트로의 매출 증가”라며 “2014년 6월 FDA 허가획득 후 미국MSD사가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유럽 주요국에서 발매돼, 처방건수가 유의미하게 늘어날 경우 로열티 유입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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