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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회의 식품안전 지킨 '나노브릭' 몽골서 공로상

위·변조 방지 '엠태그' 솔루션

150개기업 정품보호에 앞장서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16 아셈회의 때 제공된 화이트와인에 나노브릭의 엠테그가 부착돼 있다.




한국의 벤처기업이 세계 51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2016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본회의(ASEM SUMMIT)’ 안전을 지켰다. 화제의 주인공은 위·변조 방지 솔루션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나노브릭.

나노 신소재를 기반으로 위조방지 태그를 만드는 나노브릭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아셈 회의에서 식료품 안전을 지킨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농림식품부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이 회사의 위·변조방지 솔루션 ‘엠태그’는 지난 4월 ASEM 준비위원회와 몽골정부로부터 식·생필품에 대한 안전보장 정품인증 태그인 ‘아셈태그(ASEM-Tag)’로 공식 채택됐다. 아셈 회의 기간 동안 세계 51개국 정상들의 안전과 위생을 책임진 것이다.

몽골 정부는 아셈태그를 공급한 나노브릭의 기술이 2016 ASEM 회의에 참가한 51개국 정상과 참석자들의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ASEM 행사에 식·생필품을 공급한 세계 150여개 기업의 정품 보호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해 몽골 농림식품부 장관 명의의 공로상까지 수여했다.



주재현 나노브릭 대표는 “이번 아셈태그 채택과 공로상 수상을 계기로 엠태그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정품인증, 위·변조방지 솔루션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태그 제품은 자장에 따라 색이 변하는 신소재를 이용해 짝퉁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나노브릭은 국제위조방지 연합회(IACC)에 국내 처음으로 정식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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