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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한국산 라면에 빠진 중국·김치 찾는 미국

대미국 김치 수출 534만달러… 전년보다 8% 증가

발효 음식·건강 대한 관심 높아져 김치에 주목

중국내 파리바게트 매장수 134개까지 늘려

러시아 냉동만두 수출규모 전년보다 134% 늘어

[앵커]

중국에서 한국 라면을, 미국에서는 매운 김치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한국 베이커리와 냉동만두 등도 중국, 러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푸드가 대표 건강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인데요.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중국에서 한국 라면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농심차이나 매출은 2014년 1억8,000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1,000만달러로 16% 증가해 농심차이나는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천재하 / 농심 홍보팀 대리

얼큰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고급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북경, 상해 등 기존 동부 대도시에서 서부 내륙지역으로 판매망을 계속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김치의 매운맛을 즐기는 미국인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미국으로 534만달러의 김치를 수출해 전년보다 8.2% 늘어났습니다.



발효음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 김치가 대표 건강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베이커리나 냉동만두도 K푸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커리시장에서는 파리바게트가 중국인 입맛을 연구한 현지화 메뉴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으로 올해 매장수를 134개까지 늘렸습니다.

또 러시아 냉동만두 수출 규모는 지난해 4만3,000달러로 전년보다 134%나 늘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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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경 기자 SEN TV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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