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77%(600원) 내린 7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이다. 장 중에는 7만7,1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HMC투자증권(001500)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나투어의 2·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2% 늘어난 1,6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71.9% 줄어든 33억원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10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3·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박람회를 열고 TV 광고를 시행하며 약 40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쓴 것이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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