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005450)금융투자는 최근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기업어음(CP)·전자단기사채 등 만기가 짧은 수익증권에 투자해 ‘시중금리+α’의 수익을 추구하는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을 출시했다. 출시한 지 40일 만에 550억원 어치가 팔려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 상품은 주로 전자로 발행하는 만기 1년 미만의 전자단기사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여러 자산운용사가 매달 포트폴리오와 목표 수익률을 제안하면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가 최적의 전략을 선정해 운용한다. 투자자는 3개월 단위로 상품계약을 해지하거나 재투자 할 수 있다. 특히 법인이 투자하면 회계장부에 ‘단기매매증권’으로 분류돼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수익 증권의 투자금 평균 회수 기간을 3~6개월 수준에서 관리해 금리 변동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며 “금리 변동 위험을 피하면서 꾸준히 수익을 올리고 싶은 투자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가입은 최소 1,000만원부터 가능하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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