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유한양행은 하반기 연구개발비 부담과 광고비 집행 등의 부담이 줄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원료의약품 수출은 하반기 합쳐서 1,39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개발 중인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도 하반기에는 기술수출 성과를 낼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트레이딩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그는 유한양행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은 2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일반의약품인 비타민 제제 삐콤씨, 메가트루 포커스 등과 살충제 해피홈에 텔레비전 광고를 집행했고 연구개발비도 지출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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