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은 미국법인이 지난 4월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챔피언’, 6월에는 스포츠 의류 소매업체 ‘피니쉬라인’ 등 올 상반기에만 2개의 현지 브랜드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노션 호주법인도 지난 5월 현지 가정용품 제조 기업 ‘힐스’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
이노션은 이 같은 성과를 지속적인 해외 인재 영입과 창의적인 조직 체계 도입의 결과로 보고 있다. 이노션은 현재 미주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에 총 18개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인재를 영입하고 새로운 조직 체계를 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노션은 지난 6월 유럽 지역 광고 제작물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허브 역할을 하는 신규 사무소 ‘이노션 월드와이드 베를린’을 출범했다. 2013년에는 국내 광고회사 최초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협의회’라는 새로운 조직 체계를 도입하기도 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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