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4~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올해 세 번째 대규모 출장행사인 ‘더 블랙 위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2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400억원 물량의 이월 상품을 20~8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첫 출장세일을 진행한 데 이어 올 4월과 5월에도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 서울 대치동 세텍 전시관에서 행사를 열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회사 측은 “수익금 일부는 고양시청에 기부해 결손 아동을 위한 공부방 조성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하반기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도 13~19일 T커머스 채널인 ‘롯데OneTV’를 통해 역시즌 상품을 싸게 파는 ‘백 투 더 윈터’ 기획전을 벌인다. 상당수가 신규로 선보이는 제품이며 총 19개의 역시즌 상품을 TV홈쇼핑보다 한달 앞서 선보인다. 밍크·울코트·구스침구·김치냉장고 등이 주요 상품으로 울 코트의 경우 평균 3~6만원대, 퍼 베스트는 10만원 후반대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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