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가 중국 프리미엄 브랜드에 밥솥 제품을 납품하며 매출 확대에 나섰다.
대유위니아는 프리미엄 IH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2,000대를 중국 하이얼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카사떼(Casarte)’에 첫 공급하기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달 27일 양사는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초도 물량은 8월 하순경 선적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의 심의 및 통관절차가 완료되는 9월부터 하이얼사의 약 3만3,600여개의 전문 유통망 내에서 카사떼 브랜드 제품 중 하나로 판매된다. 대유위니아는 올 한해 총 5,000대의 중국형 딤채쿡을 까사떼에 공급할 예정이다. 2017년에는 3만대 이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유위니아와 카사떼는 성공적인 딤채쿡 런칭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 구성에 합의했다. 양사는 중국 현지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프로모션, 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고객 만족을 위한 고품질의 애프터 서비스를 기획 · 제공할 수 있도록 각 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준봉 대유위니아 딤채쿡사업부장은 “딤채쿡의 초도 수출 물량 확정은 본격적인 중국 압력밥솥 시장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대유위니아는 카사떼와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지난 4일 중국 거리(GREE)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킹홈(KINGHOME)과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에 관한 전략접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프라우드는 8월부터 선적 및 판매될 계획이다. 대유위니아는 프라우드 연간 수출 목표를 연 5,000대로 잡고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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