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스는 출발지와 목적지가 유사한 탑승자를 운전사와 중개해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 5월 성남 분당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해왔다.
풀러스 측은 두 달 간 총 2만명이 운전자 혹은 손님으로 가입해 7,000여 건의 매칭이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각자의 차량으로 이동했을 때 비해 이산화탄소가 8.5톤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회사는 도착지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퇴근 시간만 운영하던 서비스를 출근 시간대에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전 5시부터 10시, 저녁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풀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승객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8월부터 운전사로 등록한 고객에 대면인터뷰 및 차량 점검 을 실시하고 이를 받지 않으면 가입할 수 없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
김지만 풀러스 대표는 “풀러스의 목표는 우리가 가진 앞선 온디맨드 모빌리티 솔루션(On-Demand Mobility Solution)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풀의 편의성을 높여 자동차의 협력적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라며 “풀러스를 통해 다양한 수요를 가진 사람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만나 여정을 함께한다는 라이드셰어링의 진정한 가치가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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