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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테크 청약 경쟁률 854.49대 1 기록...2조2,430억원 몰려





금속가공업체 장원테크가 8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854.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를 마감했다. 올해 상장한 안트로젠·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바이오리더스·유니트론텍·팬젠·큐리언트 등에 이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장원테크는 공모가를 공모 희망 밴드가의 상단인 1만7,500원으로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장원테크의 상장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전체 공모주식 수 604만5,000주 중 30만주에 대해 공모 청약을 받은 결과 약 2조5,635억주의 청약 신청이 접수되며 2조2,43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오는 11일 증거금 납입·환불을 거친 후 장원테크는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달할 자금은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장원테크는 지난 2000년 설립된 경금속 다이캐스팅과 표면처리(PEO) 전문기업으로 마그네슘·알루미늄 등 경량 금속소재를 사용해 휴대폰·노트북·태블릿PC 등 정보기술(IT) 기기의 외장·내장재,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조의 치수가 정확해 마무리 가공을 생략할 수 있고 대량생산이 가능해 자동차 부품, LCD 백블레이트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장원테크는 다이캐스팅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원테크는 열화상 카메라 부품 생산기술과 경금속 표면에 세라믹층을 형성시키는 표면처리 PEO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박세혁 장원테크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 전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을 발판 삼아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제품 품질을 향상시켜 글로벌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유럽과 북미 등 해외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고객사 유치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원테크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부품공급 대응을 위해 지난 2013년 베트남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생산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 스마트폰 브래킷의 경우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시장 점유율이 6%에서 15%까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은 2,0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0억원, 213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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