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항공권 초특가 행사는 저렴한 가격에 달콤한 휴가를 만끽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정보일텐데요.
항공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항공권 할인부터 유명 관광지 한정 티켓 제공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가장 공격적인 특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곳은 국내 최대 LCC인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7월 6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최저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초저가 항공권을 선보입니다.
일본,중국,동남아 등 국제선 28곳도 대상입니다.
편도기준 인천~ 도쿄 3만7,900원, 부산~오사카 3만2,900원, 인천~세부 4만900원, 인천~괌 7만 1,000원등의 초저가 티켓을 만날 수 있습니다.다만, 비행기 화물칸에 맡기는 수하물 없이 기내 수하물만 들고 타는 승객에 한해 할인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올 상반기 가장 인기가 좋았던 4개 노선 특가 판매에 나섰습니다.
7월~10월 이용 가능한 중국·일본·대만 편도항공권을 8~10만원에, 제주행 티켓은 1만5,900원에 선보입니다.
에어부산은 대구와 일본 후쿠오카를 잇는 편도 항공권을 4만3,000원에 판매합니다.
외국 항공사도 특가 경쟁에 나섰습니다.
캐세이퍼시픽은 가족 단위 여행객을 공략했습니다.
12세 미만 자녀를 둔 3인 가족에게 홍콩 왕복 항공권을 87만8,000원에 선보입니다.
진에어는 현지 여행 코스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홍콩 노선 티켓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홍콩디즈니랜드의 1일 입장권과 놀이공원 내 식사권 할인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7월초 ‘에어서울’ 출범을 앞두고 여름 휴가철 성수기 대목을 선점하기 위한 항공사들의 프로모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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