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000030)이 1일 모바일기반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위비멤버스’를 공식 출시하고 시중 은행들 사이에서 격화되고 있는 모바일 멤버십 포인트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위비멤버스는 기존 포인트인 ‘위비꿀머니’를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한 통합 포인프 플랫폼으로, 위비뱅크와 위비톡 등과의 시너지 확대, 우리카드 등 다양한 제휴 네트워크를 통한 포인트 사용처 확대 등을 위해 개발됐다.
우리은행이나 우리카드 고객은 물론 미거래 고객도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위비뱅크, 위비톡 등 우리은행 앱에서 바로 가입이 가능하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은행의 상품, 금리 경쟁력 외에도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고개들의 기대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비대면채널 이용고객의 증가와 계좌이동제와 같은 금융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플랫폼 기반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행장은 “상품의 혁신성과 사업영역 측면에서 광폭 행보를 펼치며 금융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위비뱅크, 위비톡 그리고 다음 달 출시예정인 위비마켓과 연계한 핀테크 라인업을 구축해 종합금융플랫폼 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위비멤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말까지 멤버십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1,000 꿀머니(1꿀=1원)를 지급하고 친구에게 추천해 가입하면 500 꿀머니를 추가로 지급하는 등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중에는 위비꿀머니 추가적립과 제휴혜택을 강화한 ‘위비꿀머니 특화 전용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위비멤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먼저 공개됐으며, 아이폰 용은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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