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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 대만 업체와 ‘아키에이지’ 배급 계약 체결

기존 배급사였던 기가미디어의 전략 변화로 배급 이전

엑스엘게임즈가 대만 라거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Lager Network Technology)와 ‘아키에이지’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을 목표로 게임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1일 밝혔다.

전략 변화로 배급사가 기가미디어에서 라거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로 바뀐 것이다. 라거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된 게임 배급 전문 회사로 ‘날 온라인’, ‘검협Q전(劍俠Q傳)’ 등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성공시켰다.

판샤오훼이 라거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아키에이지는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대표가 14년 만에 대만에 선보인 신작이라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하고 있다”며 “대만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듣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장석문 엑스엘게임즈 사업본부장은 “아키에이지가 북미, 유럽, 중국, 러시아, 일본 등에서 대표적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서비스 지역이 총 64개국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3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아키에이지는 전 세계 약 1,500만명이 가입한 게임으로 글로벌 누적 매출은 6,000억원에 달한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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